머리함
일기
머리가 너무너무 길었었다 제일 긴 걸 잡아당기면 거의 배꼽까지 오는 길이...
봄맞이 뭔가 기분전환을 하고 싶기도 해서 과감히 머리를 했다. 근데 하고싶은 머리를 생각 안 하고 무작정 미용실에 가서
3일에 걸친 대공사였는데(파마도 하고 염색도 했는데 오래 앉아있으려니까 뒤질것같아서 나눠서 함)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머리 바꾸고싶어요." 이러고 가가지고 그냥 묭사언냐가 추천해주는 스타일 네네 해주세요. 이랬던 거라 펌만 완성됐을 때 너무 맘에 안 들어서 기절할 뻔 존나 아마데우스 존나 아줌마같았음
그래도 염색하고 펌끼 좀 풀고 드라이 차분하게 하고 나니까 개맘에들어서 셀카 천오백오천오조오억만장을찍었다
근데 다시 머리 감고 묭사언니가 알려준대로 손질하는데도 저 때 컬이 안 나온다. 짱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