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아트센터 : 백남준 티브이 웨이브 외
일기















지난 주말 다녀온 백남준 아트센터.
대중교통을 탈 때마다 들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랑 놀고는 싶은데 할 건 딱히 없고, 마침 유튜브에서 체리장을 발견해서 친구랑 시시덕거리고 있던 때라 번뜩 생각나 가보자고 했다.
친구는 참 내가 생각지 못한 것을 보고 해석해준다. 좋은 친구다.
무료로 이정도 퀄리티의 전시는 놀랍다 : MMCA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물론 백남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게 제일 크지만 다른 프로그램들도 좋았다. 마음먹으면 걸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 거리라 앞으로 여기에 지내는 동안은 종종 가봐야지 생각했다.
백남준의 천재성에 감탄하기도 했다. 비디오아트라는 지평을 연 것도 그렇거니와 지금도 그의 작품들은 많은 에스테틱들의 원본이고 그래서 재해석되기 때문에
또 비디오라는 것이 일상이 된 현재와
그것의 가능성에 무궁한 꿈을 꿀 수 있었던 백남준 시대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듯


아주 근처에 이런 제법 넓은 부지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카페는 커피가 땡겨서 들려봄... 거의 카페 겸 화분집이었고 분위기가 좋았다
다음에 아래 레스토랑도 가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