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teau Twins - Heaven or Las Vegas
취향
1. Cherry-Coloured Punk ✿
2. Pitch the Baby ✿
3. Iceblink Luck ✿
4. Fifty-Fifty Clown ✿
5. Heaven or Las Vegas ✿
6. I wear Your Ring
7. Fotzepolitic ✿
8. Wolf In the Breast
9. Road, River and Rail ✿
10. Frou-Frou Foxes In Midsummer Fires ✿
✿ 는 추천
Cocteau Twins
Grangemouth, Scotland, 1979, Alternative
Cocteau Twins라는 이름은 후에는 "Simple Minds"로 알려진 Johnny and Self-Abusers의 곡에서 따왔다.
∙ 포스트펑크 장르의 전설적인 밴드 Bauhaus, The Birthday Party, Siouxsie & The Banshees 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 1980년대 드림팝의 선구자이다 : Cocteau Twins의 나른한 사이키 사운드는 후에 My Bloody Valentine, Lana Del Rey, The xx와 같은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끼쳤다.
∙ 보컬 엘리자베스 프레이저는 작사를 할 때 방언을 이용하기도 했다. 외국 서적이나 무작위의 자료에서 의미가 모호하더라도 "알맞은 소리를 내는" 단어들을 찾아 골라 썼다.
∙ Heaven Or Las Vegas 는 1990년대 명반 리스트에 거의 항상 오르며, 피치포크는 이 앨범은 역대 최고의 드림팝 명반으로 꼽았다.
∙ Prince는 Heaven Or Las Vegas의 "Fifty-Fifty Clown"을 샘플링하여 가수 Martika와 콜라보한 곡 "Love... Thy Will Be Done"에 사용했다.
∙ 프레이저는 영화 반지의 제왕 : The Fellowship of the Ring(반지원정대)의 "Lament for Gandalf" 라는 곡에 목소리를 제공했다.
∙ The Weeknd는 로빈 거스리가 Cherry-Coloured Funk에서 사용한 기타사운드를 그의 곡 "The Knowing"에 샘플링했다.
(애플뮤직 아티스트 소개에서 가져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Pitch the Baby
Here, too, have to have been to care for ya'
Only no-one to love missed his friend
Pitch the baby should be their murmur
Slip me home as we seal us in
You and that land which one dresh
Are leaving
Hold me onto a mess a plenty
Me and that land should grow, end to a hard part
Meant a Christmas that's me and a friend
I only want to love you
I only want to love you
I only want to love you
Here, too, have to have been to care for me
I only want to love you
I only want to love you
I'm heart, and in space the plane
On fill our hearts' ascension(inside you)
It's heft driven since the urge
To sell the place isn't very,…
한국인 선정 원어민들도 뭐라는지 하나도 못알아듣는다는 노래 1위
Iceblink Luck도 정말 잘 듣는데 그래도 Pitch the Baby 특유의 리듬감이 너무 중독적이어서 가장 잘 들음.
그러니까 가사를 알아들을 수가 없지만 운율, 소리가 주는 느낌, 소리를 만드는 방식, lov- 와 yu-가 이어지는 흐름, 이런 것들이 완벽하다. 이건 프레이저가 일부러 의도한 것이기도 함... 여튼 가사가 필요하지 않다. 노래 들을 때 거의 가사를 안 보는 나로서는 너무 마음이 든든한 느낌이랄까..? 콕토우 트윈스도 그런 거 신경 안 씀 ㅋ 하고 말 할 수 있게 됐달까 여간 음악을 sound 측면으로 해석했을 때의 예술성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가 음악에서 주인공이 아닌 악기중 하나로서 조화로울 수 있다는 것 등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임. 그리고 사실 가사를 본다 한 들 그냥 예쁘고 솔직한 가사다. 가사에서 헐...! 하게 되는 게 없다. 가사를 모르고 듣는다고 해서 노래의 무언가를 놓치고 이런 곡이 아님.
내가 원래 노래를 앨범단위로 듣는 사람은 아니다. 사실 싱글컷이 있는 곡이면 싱글컷으로 듣는 걸 좋아하고(그냥.. 앨범커버 보는 재미 같은 게 있어서) 노래를 앨범 단위로 듣게 되는 경우는 이 아티스트의 노래를 몇 곡 들어봤는데 어? 이 앨범 노래들이 다 좋네? 싶을 때. Cocteau Twins를 내가 어떻게 접하게 됐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뭐 보나마나 이런 저런 노래들을 듣다가 흘러흘러 듣게 됐겠지만... 처음 들었던 게 Cherry Coloured Funk 였는데 너무 취향저격이었다. 노래 제목도 예쁜데 노래도 너무 좋았음. 그래서 다른 곡들도 듣다보니 특히 이 앨범 노래가 다 좋아서 각잡고 앨범을 전체로 들음. 그리고 완전 반했다. 나는 이 노래 저 노래 변방의 장르까지 들어보긴 하는데 결국 심장이 반응하는 건 어느정도 대중성과 상업성을 갖춘 음악들이다. 그래서 그런가 콕토우 트윈스의 앨범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이 앨범이 제일 듣기 좋고 맘에 든다.
드림팝의 시초, 선구자라고 하는데 1979년부터 활동한 밴드라고는 안 믿길 정도로 너무너무 세련됐다. 앨범 전체가 통일감 있고 솔직히 한 곡도 버릴 게 없는 쌉명반이라고 생각한다. 뭐... 공감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임 지금 내 친구 중 한명한테 이 노래들을 들려주면 그냥 옛날 노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다분하지 않을까... 하지만 콕토우 트윈스를 검색해서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면? 고상한 음악취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 콕토우 트윈스 노래가 좋다면 Lush도 추천한다. 하여간 나는 Lush든 Zero7이든 90년대 그룹사운드를 너무 좋아해서(그렇다고 다 좋아하는 건 아니고... 장르를 타긴 함ㅋㅋ) 그냥 이런 느낌들은 나한테 거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 음악 자체가 좋은 것도 있고 뭐랄까 이런 밴드들과 곡들은 장르적으로, 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걸 넘어서 90년대의 사운드스케이프다. 콕토우 트윈스 음악을 들을 때 어쩐지 트레인스포팅의 장면들이나 그런 느낌들을 상상하게 되는데 찾아보니 진짜 스코틀랜드 밴드였어서 내가 아무 상상이나 하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 ㅎㅎ